2014년 07월 19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Color Me Rad ( http://www.colormerad.co.kr/ )
형형 색색의 파우더와 함께 하는 마라톤 행사다.
대규모 행사인 만큼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을 대비하여 두번째 타임인 9시 15분 에 신청을 했었다.
이시간 맞춰서 가려면 대전에 사는 나로써는 서울행 첫차를 타고 가야만 한다..
다섯시에 기상하여 준비하고 서울로 가는 6시 25분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
( 소지품이 든 미니백을 놓고와서 중간에 택시돌렸던건 크나큰 함정..)
종합운동장 역에 도착하니 여덟시 반쯤 되었다.
지하철 탈때는 잘 찍히던 티머니가 나오는 역에서 안찍혀서 고생좀 했다.
물과 각종 파우더들이 난무하는 파티(?)인 만큼 소지품을 들고 들어갈 수 없기에 지하철 물품보관함 부터 이미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즐거운 행사에는 국경이 없다죠.
여기저기서 마라톤에 참여하기위해 준비중인 외국인 무리들을 볼 수 있었다.
[ 갤럭시 S5 광대역 LTE-A 서포터즈 ] 에 지원하였기에 삼성서포터즈 부스에 들러 물총과 티셔츠를 받고
갈아입고.. 안경은 불편할터이니.. 렌즈로 바꿔끼고.. 물총에 물 일발장전 후 입장하였다.
이른 시간이라 아직까지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지는 않지만 줄줄이 입장 하는 모습.
현장수령을 위한 부스를 따라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입장 하는 곳이 나온다.
그 곳을 지나면서부터가 본격적인 Color Me Rad 행사장.
재입장을 막기위해 번호표에 일일이 표시를 하고 있었지만, 다시 나갔다 들어와도.. 제지도 없고 관리인원이 너무 적었다.
맘먹으면 정식참여하지 않은 사람도 아무 어려움 없이 같이 놀 수 있을만한 분위기 였다.
이번 행사에 아쉬운 점을 잠시 지적하고 가자면 운영에 대해서 충분한 준비가 이루어 지지 않아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참석자의 수에 비해 물품보관함 접수처가 너무 적어서 이른시간에 도착했음에도 40분 가량을 기다려야 접수 할 수 있었다.
오후에 참석 한 사람은 물품 보관소 줄을 기다리다 행사 시간이 지나가서 대거 항의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하였다.
또한 하루전 메일로 행사안내문을 보내주긴 했지만 메일을 확인 못한경우도 있을텐데 현장에서 몇몇 공지가 더 필요했다고 본다.
물품보관소의 경우 물건 한덩어리마다 1000원의 보관료를 받는데 이 요금지불이 티머니로밖에 이루어 지지 않는다.
아무것도 모르고 왔던 사람은 40분을 기다려 접수하려는데 티머니 밖에 안된다는 얘기에 티머니 카드를 구입하러 갔다가 또다시 그 긴 줄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또한 티머니 판매소에도 충전구역과 카드판매구역이 다른데도 고지가 되어있지 않아 충전줄에서 한참 기다렸다 다시 카드를 구입하러 옮기는 경우도 있었다.
매우 많은 사람의 참석이 예상되는 행사이니 만큼 조금 더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준비가 이루어 졌더라면 더 완성도 높은 행사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가 보면 스타트라인 옆에서는 스탠딩 파티가 이루어 지고 있었다.
출발시간을 지루하게 기다리지 않고 무대 앞에서 파우더소화기를 뿌리기도 하고 파우더 주머니를 던지기도 하며 음악과 함께 파티의 흥을 돋구고 있었다.
중간중간 누님들이 객석으로 파우더 주머니를 뿌리고 객석에서는 이를 뜯어서 다시 서로에게 던지며 출발 전부터 색색깔로 물들고 있었다.
출발은 15분 간격으로 이루어 지는데 출발 안내만 있을뿐 별다른 통제가 없기에 본인이 편한 시간에 달리면 된다.
각각 Color zone 에서 사용한 파우더를 보충하기 위함과, 먼저 출발한 팀들이 여유롭게 즐기기 위해 15분의 텀을 두고 출발한 듯 하다.
여러 사람들이 스테이지 앞에서 놀다가 출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반대편 끝에는 비타민워터 부스도 보였다.
5km 정도의 마라톤을 마치고 나면 이 부스옆으로 다시 돌아 나오게 된다.
스타트라인의 맞은편에는 Samsung 부스가 보인다.
역시 삼성답게 부스 크기도 가장 크다.
이곳에서는 게임을 통해 사은품을 주기도 하고 각종 삼성 제품을 전시해 놓아 삼성제품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었다.
고압으로 발사되는 물을 이용하여 225Mbps 까지 비치볼을 올리면 기념품으로 교환 할 수 있는 쿠폰을 준다.
욕심부리느라 너무 빨리 움직이지만 않으면 무난히 성공 할 수 있는 게임.
삼성 부스에서 게임과 체험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으로 마라톤을 즐기기로 하고 출발.
출발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큼지막한 삼성갤럭시S5 대문이 보인다.
이 문을 기점으로 Color Zone(Blue) 가 시작된다.
파우더 떄문에 DSLR을 들고 들어가지 못해 마라톤 중 사진은 한바퀴 다 돌고 손씻은 후 다시한바퀴 돌면서 찍은거라 이미 시간이 좀 늦어 사람이 많지 않아보이지만
우리가 달린 11시경에는 사람이 너무 바글바글 했다.
아는사람 모르는 사람 경계 없이 서로 파우더를 뿌리고 물총을 뿌리며 이내 파란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사람이 많이 줄어든 컬러존에서 파우더를 봉지채 들고 뿌리던 외국 누님도 볼 수 있었고.
파우더를 뿌리던 누님을 촬영하던 형님도 볼 수 있었다.
옆에있는 6690번 아가씨가 형님에게 파우더를 봉지 채 뿌렸지만 다행히 형님의 왼손의 DSLR 은 무사했다.
아마 실수로 저기에 뿌렸더라면 큰 일이 나지 않았을까 싶더라.. 가루 뿌릴떄 깜짝! 놀랐다.
다음은 Green/Yellow Zone.
우리가 달릴떄는 노란색은 없고 녹색만 있었는데 우리가 지나간 이후부터는 녹색바로앞에 이어서 노란색 파우더존도
운영하더라. 덕분에 우리는 노란색이 없어.. ㅠㅠ
노란색이 제일 이쁜거 같다.
Green Zone 에서 Red Zone 으로 넘어가는 중간에 위치한 또다른 삼성갤럭시 행사장.
여기서는 룰렛게임을 통해 아이스크림을 나눠주고, 또 최신형 삼성 갤럭시 S5 광대역LTE-A 를 통해 셀카를 찍고
이를 스타트라인앞에 있는 삼성 부스에서 출력 해 주는 행사도 하고 있었다.
위치상으로는 녹색과 빨간(핑크??)색 사이에 위치하지만 마라톤 코스상으로는 빨간색 이후에 이쪽으로 이동하게 되어있어
줄 서 있는 사람중엔 빨간 색이 많이 눈에 띈다.
녹색 파우더의 현장. 우리가 뛸때는 여기가 뭐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만...
다시 사진촬영을 위해 한바퀴 돌때는 여기서도 녹색 파우더가 뭉게뭉게뭉게..
대비되는 두 커플.
핑크 VS 그린!
Red Zone 앞에는 특이하게 검은 천으로 터널을 만들어 놓았다.
겉에는 Show your Color 이라고 쓰여있고 이 터널을 지나가면 바로 Red Zone이 시작된다.
터널 안쪽으로는 클럽은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어둠속에서 각종 조명이 반짝거리고 있다.
여기서 사진이 잘 나오는지 사진 찍느라 사람들이 바쁘다.
여기 이 핑크존이 색이 제일 강렬하다.
강렬한 색 만큼이나 이 핑크는 지워지지도 않는다.
마라톤을 마치고 나면 피니시 라인 앞에서 과자와 음료수 물티슈 와 함꼐 파우더폭탄 한봉지를 준다.
버벌진트 등이 출연하는 에프터 파티에서 사용 하기 위한 용도다.
삼성부스 옆에 위치한 뉴트로지나 부스에서는 심각해진 얼굴과 손을 씻기위한 세안대가 준비 되어있어 여기서 간단한게
손과 얼굴을 씻고 짐을 찾으면 된다.
행사를 통해 파우더 투성이가 된 사진을 SNS 에 올리면 뉴트로지나 폼클렌징을 한통 주는 행사도 하고 있었다.
한층 위에서 바라본 행사장 사진.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된거 같다.
실제로는 사진에 보이는거보다 더 많은 사람이 참석 했었다.
아까 앞에서 살짝 언급했던 물품보관 문제로 인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과 행사관계자가 의견 조율중인 모습.
지나가며 듣기로는 행사관계측에서는 100프로 환불 해 준다고 하지만
타지에서 온 사람도 그렇고 교통비니 이 행사를 위해 하루의 시간을 뺀 사람들도 많을텐데 어떻게 정리가 될지 궁금하다.
행사가 막마지로 접어들면서 스타트 라인쪽보다는 피니시라인 앞과 스테이지 앞에 사람들이 훨씬 많이 몰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처음 참석 해 본 Color Me Rad 행사.
다시 대전 어떻게 돌아오지 라는 걱정에 소극적으로 놀았던 하루였다.
이제 한번 경험 해 봤으니 다음번에는 어떻게 놀아야 할지 대충 알거같다.
사진으로 많은걸 남기지 못했지만 대신 머리속으로 많은걸 남겼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가운데서 이러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
나름 즐거운 하루였다.
아래는 마라톤 중간중간 삼성 서포터즈의 미션을 위해 촬영한 사진들.
[미션수행]
1. 체험인증샷
- 체험스튜디오에서 2가지 프로그램 체험
- 이벤트 스튜디오 1가지 프로그램 체험
2. 장소 인증샷
- 체험스튜디오
- 광대역 LTE-A 스테이션
- 포토존
1. 출발했던 광장에 있는 체험스튜디오의 포토존. 휴대폰모양의 포토존 내에서 촬영하면 인화해서 찾아 갈 수 있다.
2. 체험 스튜디오에서의 물총으로 공굴리기 게임. 이거 돌려서 비치볼 받았다.
뭐때문에 이래 팔에 힘을 꽉준거죠..
체험 스튜디오 안에 있는 공굴려서 구멍에 넣는 이벤트
구멍에 직선으로 굴려 넣어야 되는데 조준이 쉽지않다. 첫번째 공부터 구멍에 들어가지 않아 한방에 탈락 ㅠ
역시 삼성 스튜디오 답게 최신 핸드폰이 잔뜩 진열되어 있다.
맞은편에도 핸드폰 과 기어핏. 기어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3. 최고속도 225Mbps 의 속도를 자랑하는 광대역 LTE-A
숫자가 돌아가는 도중에 적절히 스톱버튼을 눌러서 225 의 속도를 맞추면 되는 게임.
이건 전부다 225 나오는거같다. 여기서 받은 기념품교환건으로 티셔츠를 한장 더받았다.
4. 광대역 LTE-A 스테이션.
사실 이 지점에 있는게 어떤게 스테이션을 말하는건지 모르겠다.
컬러런의 시작을 알리는 입구.
그리고 그 입구옆에 위치한 포토존
그리고 이옆에 부스같은게 하나 더 있긴 했는데 거기서는 디제잉을 하고 있어서 가까이 가보진 않았다.
이 구역때문에 많이 햇갈렸다.. 아직도 어디가 스테이션인지 정확히 모르겠다는게 함정.
5. 이벤트 스튜디오.
여기서는 두가지 행사가 진행중.
하나는 룰렛을 돌려서 나온 기능을 가진 핸드폰의 이름을 크게 외치면 진행자 마음대로 아이스크림을 1~3개씩 준다.
나름 열심히 했는데 왜 난 하나죠 ㅠ
하나 먹어보니 왜 두개 주는지 알겠더라. 더운날씨에 참 촉촉한 아이스크림이었어.
여기서는 실제 S5를 사용해보고 셀카를 찍은후 출발지점의 스테이션으로 보내서 그곳에서 인화해주는 행사 중이었다.
끝나고 찾아가려 했지만 처음 갔을떈 아직 사진이 출력 전이었고 다씻은 후에는 다시 찾으러 갈 엄두가 나질 않았다.
줄도 길어져서 너무 오래걸릴거 같고..
이상으로 삼성 갤럭시S5 광대역 LTE-A 와 함께했던 컬러런 마라톤이 모두 끝이났다.
[ 이 포스팅은 '삼성 갤럭시 S5 광대역 LTE-A와 함께하는 컬러미라드'를 소개하는 목적으로
삼성전자로부터 디지털카메라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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