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루고 미뤄오던 베어트리파크를 드디어 다녀왔다.
작년부터 미뤄온거라 큰 기대감을 안고 출발..
입장후 정면에 있는 건물을 통해 들어온 정원의 모습이다. 이쁘게 잘 꾸며놨는데 꽃들이 약간 듬성듬성 심어져 있어서
약간 아쉬었다 꽃들이 더 풍성하게 있었다면 무척 이쁜 모습을 할 것 같았다.
아래 사진은 정원으로 들어오기 전에 연못 사진이다
완전 성인 팔뚝보다 더 큰 잉어들이 무지막지하게 많이 산다..
먹이를 잘먹어서 그런가 진짜 통통하더라..
먹이 던져주면 몰려오는 모습이 장관이다.. 이런거 첨봤어.. ㅋㅋ
아래 사진들은 정원을 지나 본격적인 공원 내부의 모습.. 인공폭포도 있고
전망대도 있고. .. 그런데 전망대에서 보이는게 그닥 없다는게 큰 함정..
이제 자연을 지나 동물들을 구경할 시간이다... 여긴 크게 세군데로 나눌 수 있을것 같다
사슴과 양이 지내는 사육장 하나..
여러 동물들을 미니 동물원처럼 꾸며놓은공간 하나..
그리고 큰 곰들이 사는 공간하나.. 이렇게 세군데를 구경하면 되겠다.
사슴들도 사람들이 주는 먹이 먹느라 정신이 없고..
사람들도 동물들 먹이주느라 정신이 없고... ㅋㅋㅋㅋㅋ
미니동물원 같은 영역에는 새끼곰, 공작, 앵무새, 비글, 고양이, 토끼, 기니피그, 등등 뭐 동물들이 좀 있다.
새끼고양이들 두마리가 서로 장난치는 모습이 귀여워서 한장 찍어 줬다.
이날 날이더워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동물들도 다 푹~ 퍼져있는 녀석들이 많았다..
뻗어 자고.. 자고., 자고... ㅋㅋㅋ
새끼곰 우리는 펜스가 사람 허리높이 밖에 되지않아서 새끼곰을 좀더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한마리는 내 손가락을 두손으로 붙잡고 매달려서 아주 귀어웠는데 한바퀴 돌고 다시 돌아오니
다들 또 뻗어서 자더라..
다 큰 곰들이 지내는 곳에는 반달가슴곰과 불곰 크게 두종류가 있다..
곰 들이 몇십마리가 그 넓은데서 지내는걸 보니 신기하기도 하더라..
근데 다들 먹이달라고 입만 벌리고있어.. 애들 버릇이 아주 안좋던데.. ㅋ
반달가슴곰은 얘들이 느린건지 게으른건지 먹을걸 던져줘도 못받아먹고 떨어지면 줏어먹는다..
반면 불곰은 절대로 안떨어뜨리고 다 입으로 받아먹는다 ㅋ 던져주는 재미는 얘가 더 좋아..
중간에 한 아이가 신발을 떨어뜨렸는데 거기 관리원이 뜰채로 꺼내줬다
곰이 잠시 가지고 놀았을 뿐인데 신발은 구멍이 나고 걸레짝이 되었다..
곰.. 귀여워 보여도 너 장난아니구나 ㅋㅋ
이거 말고도 비원도 있고 몇가지 더 볼게 있지만 비원은 또 입장료를 내야 한대서 패스
입구 앞에있는 테디베어 뮤지엄도 쏠쏠한 볼거리다
사진 찍는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기도 좋은 배경이 될듯.. ㅋ
생각했던것보다 엄청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소소하게 데이트 하기에는 괜찮은 곳인것 같다..
음식물 반입 금지라고 입구에서 제제를 하는데 . 들고들어갈사람들은 돗자리랑 다 들고가서 먹더라.. ㅋ
우리도 가방에 넣고 그냥 들어갈걸 그랬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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