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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15 [Portugal] 첫 유럽여행 4일차 Porto 上
  • 2014.07.15 [Portugal] 첫 유럽여행 3일차 Aveiro
  • 2014.05.28 [Portugal] 첫 유럽여행 2일차 下 ( 벨렘지구 - Aveiro )
  • 2014.05.26 [Portugal] 첫 유럽여행 1일차 ( 포르투갈 - 리스본 )
  • 2014.05.22 [Portugal]2014.05.22 떠나기 전 준비..

[Portugal] 첫 유럽여행 4일차 Porto 上

취미생활/Memories 2014. 7. 15. 15:40






학회장에서 발표가 화 목요일에 잡혀있어서 수요일에는 반드시 학회장에 가야하지 않기에! 이왕 외국나온거 


다른지역도 둘러보기로 하고 Porto 라는 지역 관광을 하기로 계획한 날이다.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의 사흘간의 숙소에서 둘쨰날아침을 맞이하였다.


어제 맛나게 먹었던 햄치즈말이 아침부터 한껏 흡입해줬다.



Porto는 Aveiro 에서 기차를 타고 갈 수 있었다.


둘쨰날 구입한 패스로는 aveiro 에서는 사용 못한다 하여 새로운 패스를 구입하고 충전한 뒤 porto 로 출발



이 열차 역시 깨끗한 실내를 유지하고 있었다.

통근열차인지라 가격이 그리 비싸진 않았다. 



한참을 달려 포트루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날은 하늘에 구름은 잔뜩 몰려 있었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기차 창밖으로 보이는 도시의 모습을 내려다 보며 포르투 입성!



우리가 도착한 포르투 역이다. 여기가 종점인지라 모두 다 여기서 내리면된다,


저기 쓰인 글씨가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서 포르투의 하루 여행이 시작된다.



포르투 기차역 앞에 위치한 건물.

저 지붕위의 첨탑(?) 에 있는 종 떄문에 찍어본 건물



우리가 도착한 포르투 기차역은 아래와 같이 생겼다


기차에서 내려서 나오는 길을 잘못 들어서 도심지로 나와야 하는데 반대로 나오는 바람에 한 삼십분 돌아가다 


구글지도를 보고 여기는 아닌거같아.. 하고 다시 돌아 나왔다.



Porto 의 볼만한 것들은 도시의 중앙에 밀집되어 있어 그곳까지 이동하기로 한다.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 도시의 모습도 구경 할 겸 걸어가기로 한다,


기차역을 나와 왼쪽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중심지로 갈 수 있다.


내가 갔던 때에는 왼쪽 도로가 공사중이었지만 걸어가기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포르투갈에서 볼 수 있는 이러한 느낌의 이정표.


이런 이정표 느낌이 좋다. 아주맘에들었어.



포르투에서는 높은 건물을 찾아 보기 어렵다,


전반적인 포르투갈의 느낌이 예전의 시간을 담고있는 건물의 모습이었지만


특히 이곳 포르투에서는 예전의 느낌을 가득 품고있는 건물들을 쉽게 찾아볼수 있다.




여기도 강아지는 잃어버리고.. 찾는다는 광고도 찾아 볼 수 있었다.


이나라는 강아지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았다.


공원만 가도 흔히 강아지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었고 길가의 노숙자들도 강아지를 여러마리 데리고 있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어딜가나 이놈의 닭둘기들은.. 떼로 몰려있네


그래도 니들은 우리나라 닭둘기에 비해 통통하지 않구나 ㅋ



포르투 중심지로 들어섰다.


초등학생들이 단체로 놀러왔는지 여러 무리의 아이들이 선생님들의 통솔하에 이동중이었다.


한 무리가 식당앞에 앉아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보고 한 컷 담아보았다.



중심지는 건물들이 골목골목 길게 이어 져 있다. 


양쪽에는 식당과 상점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모퉁이에 앉아서 아코디언 연주를 하시는 분을 볼 수 있었다. 


아코디언 실력이 보통은 아닌듯 했다. 


간간히 지나가며 통에 공연관람료(?) 를 지불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었다.



2층버스와 형형색색의 건물들.


이 건물 맞은편에는 도심속의 시장이 있다.



이 시장의 이름은 볼량시장이라고 한다.


시장의 모습은 우리나라의 시장보다는 관광지의 상품판매의 모습이라고 한다는게 더 어울릴 듯 햇다.



꽃과 기념품들을 판매 하고 있었고 빵집과 정육점도 있었다.


물론 채소가게와 과일가게도 있다 



이 시장을 벗어나 점심을 먹으러 이동하기로 했다,


이분은 노숙자로 추정 되는데 강아지를 네마리나 데리고 있었다.


강아지들 밥은 지나치지않고 꼬박꼬박 잘 챙겨주시나보다. 


밥그릇도 따로 쓰는걸 보니.. ㅎ 



걸어가던 중에 유럽연인의 모습을 발견!


한 일초만 더 늦게 찍었다면 다른 그림이 나왔겠지만 이모습도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대놓고 찍을순 없기에 지나가며 후딱 찰칵 하고 말았다.



도시 중심으로 오니 높은건물들이 몇몇 보이긴 한다.


이러한 높은 건물들의 대부분이 성당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가는길에 관광 밀집구영의 중심에 있는 리베르다드 광장을 지나가며 찍은사진.


구두를 닦고 계신분들도 만나볼 수 있었고



웅장한 유럽풍의 건물들도 볼 수 있었다.


포르투에서 아쉬운 점은 이곳은 미리 계획하고 온 게 아니라 어디로 갈지 정하지 못한채 온 것이라


다른 블로그에서 볼 수 있는 맛집들.. 을 많이 못가본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우리가 가려는 식당은 리베이라 지구 앞에 있는 도루강 앞에 위치한 곳이라 그곳까지 다시 걸어 가기로 한다.


가는길에 작은 공원에 있는 조각상과 탑도 보고 꽤 오래 되어 보이는 낡은성당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한참을 걸어 드디어 도착한 도루강.


여기 보이는 저 다리가 루이스1세 다리라고 한다.


에펠탑 시공자와 이 다리를 만든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고 하던데 그러고보니 느낌이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다음에 확인하러 에펠탑 고고 해야겠다.




도루강 너머로 보이는 리베이라 지구. 이곳의 야경이 그렇게 아름답다는데


밤까지 있지 못하는게 아쉬웠다.





도루강 앞의 좁은 골목을지나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인터넷에서 본 포르투의 유명한 맛집이 있다.


열두시부터 영업시작하는데 열한시 반쯤 도착하여 시간이 조금 남아 다른 가게로 갈까 하다가 도루강 주변을 구경하며


잠시 기다리다보니 열두시가 되었다.


여러 블로그에서 칭찬하던 그 가게... 우리도 그곳으로 한번 가보기로 한다.



가는길에 만난 고양이. 

사진을 잘못찍어 너무 환하다..


근처 가게에서 키우는 고양이인듯 도망가지 않고 쓰다듬어도 가만히 있었다.


여러 블로그에서 이미 포스팅 된  Adega São Nicolau


가게 안쪽에는 터널모양으로 생겼고 그 가게 내부를 따라 테이블이 쭉 이어져 있다.


날씨가 좋았기 때문에 우리는 밖에서 먹기로 한다.


우리가 앉아서 기다리는동안 노 부부가 오셔서 우리 앞쪽에 자리를잡고 앉으셨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식전 빵과 생선튀김을 준다.


여기서 중요한게 저 튀김은 무료가 아니라고 한다.


먹으면 계산할때 청구된다고 한다. 


다들 돈내고 먹기에는 돈이 아깝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는 손대지 않았다.


먹지 않으면 이 음식은 다시 들여간다.




에피타이저로 야채스프를 주문 했다.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들어있는건 별로 없지만 묽은 스프 에서 나름 괜찮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뭐라 표현해야 할까 ... 음 나름 맛있다.. ㅋㅋ 표현을 못하겠네.



우리가 시킨 메뉴는 문어볶음밥.


여러 블로그에서 칭찬을 많이 해서 시켜보았다.


롱라이스로 만든 볶음밥에 부드러운 슬라이스 문어 튀김이 얹어져 있다.


근데 이거 블로그에서 극찬한 그 음식 맞나?


우리가 먹은음식은 너무너무너무너무 짰다.. 이게 볶음밥을 먹는건지 소금밥을 먹는건지..


문어는 부드럽기는 한데 전체적으로 너무 짜서 먹기가 쉽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포르투갈에서 먹었던 모든 음식중에서 이 음식이 제일 맛없었다.



어렵사리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도시 중심지로 이동 하기로 한다.


아까 왔던길과 다른 길로 돌아서 중심지로 걸어간다.


이제 배도부르겠다 시간도 조금 남았겠다 뭘 할지 고민하면서 


도시의 건물숲을 가로질러 걸어 가 본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새창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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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ugal] 첫 유럽여행 3일차 Aveiro

취미생활/Memories 2014. 7. 15. 11:44






둘쨰날 돌아다니느라 피곤피곤.. 포르투갈에서 셋째날은 Aveiro 에서 첫째날로 오늘은 학회장에 가서 등록도 하고 


같이 간 형 포스터 발표도 오후에 있고 또 다녀와서 보고서 쓰려면 자료수집도 해야하니.. 학회장에 있기로 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식사 하기전에 티비를 틀어보니 익숙한 그림이 보인다.


드레곤볼을 여기서도 볼 수 있다니.. 정말 대작은 대작인 것 같다.




숙소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바로앞에 조그마한 공원같은 것이 조성되어 있고 


근처에 학교도 많아서 이근처에서 아이들도 많이 볼 수있었다.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아직은 사람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나름 포르투갈에서 머무는동안 가장 비싼 가격의 호텔이라 아침식사에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분위기는 이전의 그곳과는 다르게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메뉴 자체는 다 비슷한것 같다,


요거트와 시리얼도 준비되어있고..



각종 빵과 햄, 치즈, 잼들이 준비 되어있었다.


그래도 나름 호텔이라고 음식 종류는 그전날 묵었던 곳보다는 많았다.


초코가 들어간 롤빵과 햄치즈종류별로 받아와서돌돌 말아먹는게 나는 제일 맛있었다


매일 이렇게 먹다보면 돼지되는건 금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뭐 홀은 대충 이렇게 생겼고..



커피와 과일쥬스 요거트 빵조금과 햄치즈를 가져다 먹었다.


처음이라 이것저것 맛보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곳에서 사흘간 묵으면서 아침밥만 세번 먹으니 일단 먹어보고


맛있는걸로 다음날 몰아먹으려고 ㅎㅎㅎ



이렇게 아침을 먹고 학회장으로 이동.


아침의 숙소의 모습은 어제밤의 그것과는 또 사뭇 다른느낌이었다.



학회장은 우리 숙소에서 걸어서 오분거리에 있는 Melia ria 호텔이었다.


여기는 무려 ★★★★ ㅋㅋㅋ 


엄청 좋은 호텔은 아니지만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소를 이용하던 나로써는


여기 탐난다.. ㅎ 


Aveiro 를 가로지르는 수로를 끼고 자리하고 있다.




학회장에 왔으니 사진을 찍어 줘야지.. 보고서도 써야되고.. ㅎ



아침발표 세션에는 많은 사람이 참석하지는 않았다.


뭐 학회 자체가 그리 큰 학회는 아니라 전체 참석인원 자체가 많지 않았지..



중간중간 coffee break time 에는 빵과 오렌지쥬스 그리고 물이 준비 되었다.


포르투갈 와서 제일 곤란했던 것 중에 하나가 물이 우리나라만큼 흔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슈퍼라도 보이면 그나마 싸게 살텐데 안보이니 자판기에서는 물한통에 4유로씩 하니 사먹기도 어렵고..


해서 저기 보이는 물한통 챙겨서 숙소에 가져다 두고 먹었더랬죠..



여기서도 보이는 에그타르트. 


참 좋아하는 음식인데 여기서 엄청 많이 먹고가는거 같다,


얘떄문에 다녀와서 살이 어느정도 통통하게 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근데 맛있는걸 어쩌란 말인가.. ㅋ 



포스터 발표장 창문 밖으로 보이는 모습.


우리 숙소에서 저 계단을 통해 내려오면 바로 호텔이다.


저 계단에 I ♥ AVEIRO 라고 쓰여 있다. 밑에줄은 잘 안보이네. 



우리가 내려온 계단 반대편에는 수로의 끝(?) 이 있는데 여기 이상한 뭐 굴뚝같이 생긴 게 있길래 찍어봤다.


얘가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감이 안잡혀,,



점심은 학회장에서 해결했다.


메뉴는 뷔폐식으로 이것저것 가져다 먹을수 있도록 준비 되어 있었다.


메뉴가 무지 많진않았지만 나름 맛나게 먹은 음식. 



점심을 먹은 뒤 포스터세션 발표 시간까지 시간 여유가 좀 있어 Aveiro 시내를 구경 하기로 했다


학회장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보이는 성당. 이동내에는 성당이 많은 것 같다. 


물론 규모가 매우 큰건 아니다.



이날 성당 내부에 첨 들어가 봤다.


우리나라에도 성당은 많지만 한번도 들어 가 볼 일이 없었는데 지나가다 열려있는김에 


안에 한번 살짝 들여다 보고 나왔다.


성당느낌 물씬나는 벽면의 장식들의 모습



저 안에 있는건 성수 라고 저렇게 막아 둔 거겠지??


반대편에는 티비에서만 보던 고해성사 하는 그 공간도 있었다. 



Aveiro 자체가 크지 않아서 걸어서 어느정도 구경이 가능 했다.


도시의 점심시간은 한없이 평온했다.



이런데에도 패션 아웃렛이 들어 와 있었다


여기가 Aveiro 의 중심쯤 되는 모양이다. 


어린 아이들이 단체로 어디론가 이동 하는것도 볼 수 있었다, 애기들은 이시간에 집에 가는건가..? 



여기서는 조금만 걸으면 어디서나 수로를 볼 수 있는 것 같다.


포르투갈의 베네치아라고 표현하는게 왜그런지 알 것 같기도했다만.. 여긴 좀 스케일이 작아.. ㅎ



여기서 유명한 수로를 따라 다니는 배.


모양은 다 저렇게 생겼고 색만 조금 다르다.


뱃머리에는 전부다 여자그림이 그려져 있다.


관광상품으로 관광객 몇명 모아서 저 배를 타고 수로를 한바퀴 돌아준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이곳에는 관광이정표가 있다는 것이다.


주변에 유명한 곳이나 사진 촬영하기 좋은곳을 이정표가 중간중간에서 알려준다.




이제는 어느덧 눈에 익숙한 유럽풍의 건물들.




이 자동차는 내친구다.


여기 번호판에 오른쪽에 보이는 숫자가 아마 출생 년도 와 월을 나타내는거 같다.


수십대의 자동차를 비교 해 보니 어느정도 맞아 떨어지는듯.


이런 생각에 미루어 볼떄 얘는 88년 10월생. 나보다 한달 형이네 ㅋㅋ



수로변의 정박(?) 할수 있게 만들어 둔거 같은 이런 곳도 있었고..



중간중간 아름다운 색들이 눈을 사로잡는 경우도 몇군데 있었다.


바람개비는 돌아가는 느낌 나게 찍고싶었는데 셔터스피드가 너무 빨랐나보다.


다시 찍자니 이게 남의집 대문 안쪽에 카메라를 들이밀고 찍은거라 행여 오해할까 그냥 발길을 돌렸다.



이건 슈퍼배드2에 나오는 미니언을 생각나게 하는 집.




낡은 화장실의 모습도 보이고.. 

이 옆이 이동내에서 꽤나 유명한 수산시장이라고 한다.


지나가면서 수산시장인건 봤는데 밖에서 볼떈 뭐 그리 커보이지도 않고 장사하는거 같아 보이지도 않았는데


나름 유명한 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사진이없다.. 힝.


공원을 지나다 강아지도 살짝 !


숙녀분 실례하는데 미안해요 찍고보니 이타이밍이었어요 ㅎㅎ 



공원 근처에서도 어김없이 관광 배가 대기중이다.





학회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커피 한잔을 마시려고 커피숍에 들어갔는데 


이동내는 영어를 안써. 다 포르투갈어야.. 허허..


분위기 보아하니 뭐가 커핀진 알겠는데 이놈이 에스프레소 같아 보이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여긴 다 에스프레소를 먹고 계시네.



다들 먹는데 우리도 한번 먹어보자 하고 시킨게이놈이다.


생각보다 쓰다..


한국에서 먹던거보다 더 쓰다.. 같이 간 형은 못먹겠다더라 ㅋㅋ 



어찌저찌 오후 학회 일정을 마치고 나니 학회에서 포함된 프로그램으로 저 배를 타고 관광하는 코스가 있더라.


낮에 저거 타봤었으면 돈아까울뻔!!


근데 문제는 이게 오후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는거다.


한국보다 10도정도 낮다는건 알고 갔지만 비가오니까 좀 쌀쌀하다.


이떄는 우산이 숙소에 있을떄라 비를 피할수도없었다.




한배에 20명 채 안되게 태우고 배는 출발하였다.


총 네대의 배로 관광을 시작하였다.


비가 내린 관계로 이 배의 선장(?)님 꼐서 앉는 자리의 물기도 닦아주시고..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설명을 막 해주시긴 하는데... 이게 또 포르투갈어로 설명하신다..


학회 의장중에 한 여성분이 우리배에 같이 탔는데 이분이 어느정도는 알아들으시는거 같더라


듣고 대충 영어로 얘기 해주시긴 하는데 귀에 잘 들어오진 않는다..




배를타고 조금만 나가니 도시의 끝이 보인다.


여기 지나가면 허허 벌판이다. 아무것도 없더라,



1안용 배를 타려고 나와있는 사람들도 보이고




이 배를 타고 돌아다닌 시간이 짧지는 않은데 처음에는 아 쌀쌀하네 라는 생각이었는데


바람도 계속 불고 비도 계속 맞고하니 나중에는 추워서 다른생각이 별로 안들더라.


배에서 샴페인과 Aveiro의 전통과자 를 나눠줘서 그거 먹고 오들오들 떨다가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뜨거운 물로 사워부터 했다. 


밖에 나와서 아프면 서러울테니까!! ㅋㅋ 



샤워를 마치고 저녁을 먹기위해 밖으로 나와 동내를 뒤져보기 시작했다.


여기는 가게들이 문들을 일찍 닫기도 하고 갈만한 곳도 많지 않은것 같다.


숙소가 번화가(?) 쪽에서 조금 걸어들어온 곳에 위치해서 다시 그쪽으로 가기는 좀 피곤하고 


근처를 뒤져보다가 찾은 식당.


술집과 붙어 있는 식당이었다.



여기도 역시나 모든 메뉴는 포르투갈어고.. 심지어 종업원도 영어를 못한다.


손짓 발짓 동원하면서 간단한 단어로 의사소통을 해 가면서 겨우 두가지 요리를 주문했다.



하나는 생선살과 야채를 향신료와 함게 볶아낸 요리고. 다른하나는 생선 구이였다.


같이 간 형이 샹그리아를 사주셔서 같이 먹었는데 맛이 일품이다.


지나고 생각해 봐도 포르투갈에서 지내면서 먹은 음식중에 여기서 먹은 음식이 제일 맛있었다.




나혼자 생선 실컷 발라먹고 잔뜩먹고 또먹고..


이날저녁에 배 터지는 줄 알았다.



돌아가는 길에 길가에 조그만 구멍가게가 있어서 물이나 주전부리라도 사가야지 생각했는데


밥먹고 나오니 이미 문닫고 말았다.


이사람들 참 문 일찍닫고 자기 삶을 잘 즐기는겐가...


피곤한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가서 셋째날의 여정을 이렇게 마무리 하였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새창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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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ugal] 첫 유럽여행 2일차 下 ( 벨렘지구 - Aveiro )

취미생활/Memories 2014. 5. 28. 14:06






지난 포스팅에 이어 포르투갈에서의 여행 2일째다.

[Portugal] 첫 유럽여행 2일차 上 ( 리스본 - 신트라 - 호카곶 - 카스카이스 )



지난번 포스팅에서 카스카이스에서 벨렘지구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출발을 했었지.

근데 이게.. 왜 벨렘 역에서 안서지..?? 응???????

벨렘 스테이션이 내 옆으로 지나가는데 기차의 속도는 줄어들질 않아.. 왜....

강제로 한정거장 더 가서 내렸다.

벨렘지구에는 중요한게 많기에 다시 걸어서 돌아가기로 결정.

시간상 산타루치아 전망대 쪽은 포기하기로 하고 벨렘에 올인하기로 한다.

다시 돌아 걸어가면서 찍은 도시의 모습들.

여긴 2층버스가 많이 다닌다.

날도 가뜩이나 더운데 2층에 있는사람들은 다 관광객인가,..



그리고 또하나 여기 오고나서 느낀건 여긴 구름이 참 예쁘다.


하늘 어느 방향을 바라보나 구름들이 모양들이 다 이쁜거 같다.



걸어가다 보면 보이는 길다란 철교와 저 멀리 보이는 조각상.


이 다리를 4.25 다리라 부른다고 한다.


여기저기서 많이 보던 그림인데 실물로 보니 더 좋구만.


저기 멀리 조그맣게 보이는게 예수상이라고 한다.


반대편까지 넘어가기에는 시간도 없고 거리도 멀어서 지나가면서 멀리서 구경만 했다.



이사진은 걸어가는길에 찍은 신호등.


여긴 특이한 점이 신호등 높이가 한국에 비해 낮다. 


그리고 신호가 너무 짧아.. 걷는 속도가 느린편도 아닌데 걷다보면 어느새 빨간불이다..



아까 우리를 내려주지 않고 지나갔던 벨렘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여기서 부터 서쪽으로 벨렘궁전과 제로니무스 수도원이


이어져 있으니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역시나 날씨가 매우 좋은날..


커다란 조각상(?) 탑(?) 여튼 얘가 들어가자마자 떡하니 서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공원에 산책 나온 사람이 많다,


여기저기 앉아서 쉬는사람들. 산책하는 사람들.


그리고 강아지들.



한쪽에서는 잔디와 나무들에 스프링쿨러로 물을 뿌리고 있는데 


얘들도 더운지 그 물을 맞으면서 공놀이를 하고 있었다.


한 흑인 어린이는 팬티만 입고 뛰어다니던데


내가 그쪽으로 사진촬영을 하니까 옆에있던 여자아이가 내가 사진찍었다고 그 아이에게 알려주고


그아이는 부끄러워 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이건 그저 내 느낌.. ㅋ 근데 아마 맞을거다.



시원하겠다... ㅋ 



여긴 잔디밭에 누워서 자는사람들이 참 많다,


낮잠 좋긴한데,, 햇빛이 따사롭다 못해 뜨뜨뜨 한데.. 쟤들은 괜찮은가 모르겠다.


그래도 여기 사람들은 꽤나 삶이 여유로워 보인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쪽으로 향하는 길에 양쪽 골목마다 이런식으로 큰 나무가 양쪽으로 서있다.


골목골목이 다 이런 모양이더라.



제로니무스 수도원 앞에 도착했다.


여기도 빠지지 않고 드러누워 쉬시는 분들.


여긴 남녀노소, 복장 상관없이 누워있는사람들이 참 많은거 같다.



방금 사람들 누워있던 자리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바로앞에 분수대가 있다.


따사로운 햇빛아래 시원한 물방울들이 더위를 조금이나마 씻어주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분수대에 패턴이 하나 뿐이라는거..



분수대도 보고 제로니무스 수도원 쪽으로 걸어가는데 여기도 관광온 가족인지 단체샷을 찍길래


나도 한장 찍어주고..



멀리서 보이는 수도원의 모습



가까이 와서 보면 이렇게 생겼다.


이런 건물을 보면 확실히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시간이 많지 않아 내부까지 다 들어가 보지 못한게 안타깝다. 



마차도 보이는데 가까이 가서 찍으면 돈달라 할까봐.


멀리서 살짝 찍어 봤다.



이 앞으로 전차 라 해야하나.. 트램이라고 하기엔 내가 인터넷으로 보던 모습과는 조금 다른데..


아무튼 얘들도 다닌다.


신기한건 이 전차가 다니는 길이랑 차가 다니는 길이 같은 길이란거다.


얘가 사람태우려고 멈추면 뒤에 차들 다못움직이고 기다리고 있다.


여긴 길거리 불법주차는 절대못하겠군..



제로니무스 성당을 다 보고 길 건너편으로 넘어왔다.


리스본 발견 기념비 를 구경하러 온 것인데 얘는 제로니무스 수도원 바로 맞은편에 있다.


반대편에서 분수와 함께 한컷 찍어주고..



이게 바로 리스본 발견 기념비이다.


앞에서 보면 홀쭉하니 뭔가 초라해 보이는 모습이다.



하지만 옆으로 돌아보면 얘기가 달라지지.


측면 벽을 따라 여러 사람들의 조각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여기 갔을떈 몰랐는데 이게 입장 가능한 건물이고


저 맨 위에 꼭대기 전망대에서 벨렘지구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한다.


입장료가 2유로 밖에 안한다는데. 이떄 알았으면 한번 올라가 봤을텐데 아쉽다.




이 옆에 흐르는 물이 바닷물이지 않을까 싶긴 한데..


여기 물고기도 참 많다.


저 구멍에서 음식물이 나오는건가.. 아님 저기 뭐가 많은걸까...


물고기떼가 저기 계속 몰려있다.



여기서 아까 그 4.25 다리와 예수상이 보이길래 다시 한컷 찍어 봤다.



여기 하늘은 어디서 봐도 다 이쁜듯..


구름이 어떻게 저렇게 생기나 모르겠다.



그리고 여긴 배들이 많이 정박 해 있더라.


저 바람개비 같은 풍향계 쟤는 돌고있었는데.. 도는느낌 나게 찍고싶었는데.. ㅠㅠ


사진으로 멈춰있네.. ㅋ 언능언능 사진 배워야지



이제 여기까지 구경하고 버스타고 숙소로 이동하려 했다.


기다리던 버스가 와서 딱 타려던 순간!!!


아!!!!!!!!!!!!!!!!! 가장 중요한걸 빠뜨리고 안할뻔..


에그타르트 먹으려고 여기 와놓고 기차가 우릴 안내려주고 하는바람에 정신없어서 깜빡할뻔 했다.


눈앞의 버스를 보내고 다시 에그타르트를 향하여 약진앞으로!


가는길에 어떤 건물앞에 근위병(?) 두명이 입구를 지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찾아보니 여기가 벨렘 궁전으로 외국에서 귀빈이 방문시 접대하는 공간으로 사용된다고 했다.



다시 돌아온 에그타르트 가게.


타이밍 좋게 우리가 도착했을떄는 대기 줄이 그렇게 길지 않았다.


다먹고 나올때 보니 대기줄이 가게밖까지 길게 서있더만.. 인생은 타이밍!! ㅋㅋ



에그타르트 주문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잔을 시키려는데 커뮤니케이션이 안된다.


종업원이 내가 답답한지 인상을 찌푸리네..


겨우 주문하고 받아보니 우리가 생각한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아니라 뜨거운 어메리카노와 얼음통을 들고온다.


그자리에서 ice? 하고 물어보길래 그러라고 했더니 그자리에서 얼음을 집어 넣어 준다.


가게가 그리 크지 않고 사람이 많이 몰려 실내에 앉을만한 곳이 잘 없는데


겨우 자리난 곳이 제일 구석진 어두컴컴한 곳이었다.


에그타르느.. 이쁘게 찍고 싶었는데... ㅠ 너무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핸드폰으로 조명 켜두고 촬영을 하긴 했는데.. 참 내가찍었지만 맛없어 보인다.


위에 뿌린건 시나몬 가루랑 슈가파우더.


시나몬가루는 안뿌렸어도 괜찮을 뻔 했다.


출발하기전 인터넷에서 너무나 많은 찬사를 보고 너무 큰 기대를 했었나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게 매우 맛있긴 하다. 한국에서 먹어본 것보다는 충분히 맛있다..


하지만 입안에서 사르르 없어진다는.. 뭐 그정도 까진 아니지만  맛있다. ㅋ 



벨렘 구경을 마치고 첫날 묵은 숙소에서 짐을 찾아 지하철을 타고 Oriente Train Station으로 이동하였다.


여기서 책 바자회를 열려는건지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다.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일단 저녁을 간단하게 먹기로 했다.


이 역에는 먹을만한 곳이 없는 거 같아서 반대편의 상점가로 건너가기로 했다.


참고로 Oriente 역은 이렇게 생겼다.



음식점을 찾다가 Won the Walk 라는 가게를 발견했다.


벽에 광고용 사진으로 볼때는 파스타 같은 류의 음식들의 사진이 가득했다.


그런걸 기대하고 가장 잘나간다는 베스트셀러 세트를 주문했는데.


막상 받고 보니 이건 동남아 철판 볶음 요리랑 비슷 한 느낌이다.


바로 앞에서 볶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내 요리를 만든  사람은 뭔가 대충만든다..


소스도 제대로 섞이지도 않은거 같은데 내어준다.



역시나 맛은 예상한 그대로, 근데 내 예상보다 너무 짜다.


소스가 뭉친곳은 너무 짜서 아예 못먹겠더라 


아래는 상점가의 모습. 



다시 Oriente 역으로 돌아와서 엘리베이터를탔는데..


왜 무섭게 엘리베이터에 해골이 붙어있는건데..


포르투갈이 우리나라보다 엘리베이터 기술은 많이 안좋은 것 같다.


모든 엘리베이터들이 다 출발 정지 시에 충격도 크고.. 불안불안한 느낌이다.



여기서 기차를 타기전에 해프닝이 하나 있었지...


우리가 가는 곳은 Aveiro 라는 도시인데 분명 우리가 예약한 시간에 거기로 가는 차가 없다..


우리 당황해서 한바퀴 뛰면서 모든 플렛폼 다 확인 해 봐도 거기가는건 없다..


매표소를 찾아가서 표를 보여주면서 물어보니 그냥 올라가란다..


자세한 설명도 없고 그냥 1번으로 올라가래;;;;


우리가 예매한 시간의 열차 목적지가 다른 곳이길래 다시 표들고 가서 


이 열차 최종목적지가 거기냐 물어보니까 맞덴다...


cp 에서 출력한 티켓에 최종 목적지는 표시가 안되어 있으니 기차 이용하기전에 목적지가 종착역이 아니라면


어디까지 가는건지 미리 알아 보는게 좋을 것 같다.



우리가 탄 기차는 포르투갈 내륙 고속 열차로 최고속도 220km/h 로 달릴 수 있단다,


실제로 표시되는 속도 기준으로 225 km/h 까진 올라가더라.



이렇게 두시간 가량을 달려서 도착하니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근데 저 시계 디자인 애플에서 사용했다 소송먹었던 그 디자인 아닌가??



여긴 신기한게 아홉시가 넘었는데도 아직 해가 다 안넘어 갔다.


이런식이니까 섬머타임 제도를 도입한건가 보다.


aveiro station 을 나와 우리가 묵을 숙소까지 걸어간다.



Aveiro 도착해서 첫 느낌은 여긴 리스본이랑 다르게 사람이 정말 안보인다


아홉시가 좀 넘은 시간인데 길거리에 내 주위 360도 내 시야범위 내에 들어오는 범위 내에 사람이 10명이 안된다.


상점들도 이미 다 문 닫았고.. 거리가 휑하다,


길고양이 발견! 



걷다보니 조금씩 해가 넘어간다.


가다보니 수로도 보이고 배도 보인다.. 


건물 조명이 이뻐보인다. 


밤이 되기도 했고, 북쪽으로 올라오다 보니 춥다.. 바람도 많이불어..


추워서 사진 많이 못찍고 숙소찾는데 총력을 다했지..



미리 뽑아온 숙소 정보를보고 거기 주소를 찍고 구글맵이 알려주는데로 도착했더니 여긴어디...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휑한 광장에 도착..


하.. 이게뭐야 추운데!!


우여곡절끝에 다시 호텔 찾아서 길따라 한 10분정도 더 걸으니 드디어 숙소가 나타났다.



여긴 나름 3성급 호텔이다.


어제의 게스트 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을 기대하며 숙소로 들어간다.


이렇게 둘째날이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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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ugal] 첫 유럽여행 1일차 ( 포르투갈 - 리스본 )

취미생활/Memories 2014. 5. 26. 09:39






내 생에 첫번째 유럽여행,


마냥 놀러 온건 아니지만 그래도 첫 유럽이고. 바다 멀리 건너 나와본것도 처음이고..


이래저래 좋은거지!! 


아무튼 대전에서 6시55분 시외버스를 타고 인천 공항으로 이동,


발권하고 면세점을 지나 열두시 반에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에 몸을 실었다.



아 그전에 2층에 올라가니 이렇게 침대형태로 생긴 쇼파는 아닌것잉 아무튼 1인용 휴식베드 가 구비되어 있었다.


이뿐 아니라 인터넷PC 와 안마의자도 마련되어 있어 시간이 남는다면 여기서 보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자리에 탑승하고 보니 앞좌석 뒤통수에 이러한 스크린이 달려있다,


비행 상태 같은 정보나 게임도 가능하고 영화나 예능 프로그램도 볼 수 있다,


12시간 가까운 비행에 없어서는 안될 친구인것 같다.


컨텐츠 이용을 위한 헤드셋은 이륙후에 슬리퍼와 함꼐 나눠 줬다.



위 스크린을 조작하기 위한 리모컨이다.


이 리모컨을 이용하여 게임도 가능하고 다른 기능선택 할 때에도 사용 된다.


이사람 저사람 쓰다보니 사용감도 가득가득 하고 조작감도 별로 좋지않다,



이 시스템을 잘 이용하면서 오긴 했지만 하나 불만이 있다면 영화에 자막은 다 중국어 뿐이다. 


언어는 대략 6개국어를 지원하지만 이게 다 더빙이라는게 함정,


아이언맨을 보던, 다른 영화를 보던 전부다 예전 주일 점심때 영화 소개해주던 성우아저씨 목소리다..


몰입이 안되... 재미가 없어져 ㅠㅠ 


그리하여 한국영화와 예능프로그램만 골라 보면서 날아왔다.


( 비행중에 감기, 스파이, 캐치미, 개그콘서트, 해피투게더 ) 를 감상하였다.. 


한참 날아가다 창밖을 보니 구름이 아름답길래 한컷 찍어주고..


이때 외부온도가 -50도 였다만.. 기내가 춥다는말은 케바케인듯 하다.


자리가 좁다보니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의자에 열선 켜둔것처럼 덥다,, 더워..



그리고 어릴적부터 그렇게 그렇게 먹어보고싶던 기내식의 꿈을 드디어 이뤘다,


총 두번의 식사가 나왔는데 첫번쨰는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불고기쌈밥이 맛나다 하여 그것을 먹고


두번째 식사는 크림소스의 치킨스튜를 먹었다.


얘들도 사진좀 찍었어야 하는데 내가 첨 먹어보는 기내식에 정신 못차리고 받자마자 먹느라


정신차려보면 이미 빈접시더라.. ㅠ 


아래는 기내식 이코노미 클래스 식단표..




이렇게 멀리 날고 날아 독일에 도착하였다,


프랑크프루트 에서 2시간 조금 넘는 시간의 텀이 생겼다.


우리는 여기서 리스본으로 가는 비행기로 갈아타야 했기에...



독일은 공항만 보고 아예 못 볼줄 알았는데 공항 밖으로도 나갈 수 있었다.


시간상 문제로 멀리는 못갔지만 나름 공항 밖의 독일의 모습을 잠시나마 볼 수 있었다.




참으로 인상 깊었던 것 중에 하나는 여긴 개나소나 아우디 벤츠다,,,


심지어 택시도 다 벤츠다.. ㅋ 



우리가 나온곳은 탑승건물이고 길 건너편이 공항 본 건물인 듯 했다..


굳이 뭐 저기까지 가진 않고 그냥 사진만 한장 찍어주고,, ㅎ 


그리고 또하나 외국 오긴 왔구나 싶었던 점은 공항 입구앞화단에서 한 커플이 아주 서로 물고 안놓더라,


사람 지나가던 말던 안중에 없어, 쳇.. 



다시 프랑크프루트 - 리스본 행 비행기표를 발권하고, 짐도 리스본으로 바로 보내려면 발권할 때 


한국에서 수하물 맡기고 받은 종이도 같이 제출해서 처리를 해야 한단다,



이곳의 대표 항공인 루프트한자, 


탑승 게이트를 지나 중앙 홀 같은 곳에 가니 저렇게 장식이 되어있었다.



긴 기다림에 지친건지 저렇게 누워서 잠든사람도 꽤 있었다.



심지어 우리가 타야할 비행기가 35분 연착 되는 바람에 다들 조금 더 기다렸지...


창가에 쪼르르 앉아서 기다리는 외국인들의 모습.



독일 공항에서 기다리며 공항 한바퀴 구경을 하면서 깜짝 놀란 게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음료수 거격이다,


콜라 작은병 하나에 2.4 유로, 에비앙 이라고 해도 물한통에 4유로 씩 받는게 참.. 여기선 목말라도 


음료수는 못사먹겠구나 싶었다.


독일에서 리스본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창문 밖 해 지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한컷 찍었다,


내가 복도자리에 앉아서 좀더 잘 찍고싶었지만 이게 최선이었다..


옆에 외국인 두명이 앉아있어서 눈치 보며 살짝 찍고...



아.. 그리고 여기 독일항공 비행기에서도 음식을 줬는데 여기껀 참 맛이 없었다,


새우가 들어간 면 아닌 파스타 가 나왔는데 비린내도 꽤 많이 나고 파스타도 오븐돌린건지 는 모르겠지만 익은 정도도


별로 맘에 들지 않았다.


아무튼 이렇게 우여곡절끝에 9시 56분에 리스본에 도착하였다.


난 비행을 14시간 했는데! 도차하니 아직 열시도 안됐다네 ㅋ 시간을 거슬러 온 느낌이다.



우리가 리스본에 있는동안 (그래봤자 반나절 조금더?) 랜트카를 이용하려 arguscarhire.com 을 이용했으나.


얘들은 문의를 해도 답변도 없고 예약 진행도 안되고 큰맘먹고 해외전화 해서 문의해도 연락도 없고 참,,


리스본 도착해서 랜트카 업체들이 모여있는 곳에 찾아 가 봤다


문의 결과 최종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기에 요금 청구는 안 될거라고 했다.


연락도 안되고 하던 터라 차는 이미 못쓸거라 생각했지만 카드승인이 이미 70유로 너머 났기떄문에 그돈이 


어떻게 처리되는지가 주 관심사였기에 저 답변듣고 홀가분한 맘으로 공항을 벗어 났다.



공항을 나선 시간이 이미 11시 정도 되었기에 다른 이동수단은 조금 어려울 듯 하여 택시를 타고 예약한 숙소로 이동하였다.


분명 우리가 알기로는 거리상으로 7키로미터 떨어져 있는데 택시기사가 빙빙 돌아온 느낌이다.


요금도 무려 12유로나 나왔다. 


항의하고싶지만 길도 모르고, 말도안되고,, ㅋ 시작부터 정신 바짝차리라고 약간의 경고를 주셨나 보다.


숙소에 들어와서 창밖의 모습을 한장 찍어 보았다.


본격 포르투갈의 여행은 여기서 부터 시작이란 생각이 들었다,



숙소는 게스트하우스 급으로 방은 2인실이고 세면실 과 사워실은 방에 포함되어 있다,


말로 들으면 있을거 있어 보이지만 참 작다. 매우 아담한 사이즈.


티비도 구형 브라운관 티비 그것도 사이즈도 매우작다. 이런거 하나있고,


사용 가능한 콘센트도 고작 하나다..


내일은 aveiro의 호텔로 가니까 거기는 여기보다 모든면에서 훨씬 낫겠지!





이 건물이 지은지 조금 오래 된 것이라 그런지 특이한점이 몇가지 있다.


첫번째는 엘리베이터.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엘리베이터이다.


근데 이거 한번 타보고 안탄다. 생명의 위협을 느꼈어.. 이거 몇번 타다가 진짜 죽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덜컹거림이 놀이기구는 놀이 라는 말이 붙는 이유가 있는거야 얘는 진심 무서움.. 



또하나 여기 열쇠가 옛날 방식이다.


그 만화에서 보던 구멍 뻥 뚤려있는 그런열쇠..


신기해서 이것도 한장 찍어 보았다,




이렇게 한국에서 첫날밤 숙소 까지 오는데 한 25시간은 걸린 것 같다. 


이제 포르투갈에 당도하였으니 내일부터는! 본격 포르투갈을 느껴보도록 해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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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ugal]2014.05.22 떠나기 전 준비..

취미생활/Memories 2014. 5. 22. 22:20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학회에 참석할 기회가 주어졌다.


나에게 처음오는 유럽여행의 기회.


아직은 크게 실감은 안나지만 조금씩 준비 해 나가고 있다.


일단 동선은 출국 이후로 프랑크푸르트 경유해서 리스본 - 아베이루 - 포르투 - 아베이루 - 리스본 


순으로 움직이려 한다.




유럽에서 랜트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중계 업체를 중에서 하나를 골라 견적을 내고 예약을 하면 된다.


차량을 받는 지역과 반납하는 지역이 다를경우 80유로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여기서 참 애매한 문제가 있는데 랜트카중계 사이트에서는 48시간의 무료취소 기간을 제공한다.

즉 48시간 이후에는 취소시 수수료가 있다는 얘긴데..


예약시 카드정보를 다 입력하고나면 선 입금 금액이 존재한다. 일부 먼저 빠지고


추후에 남은 금액이 빠져나가는 방식인데..


중계업체를 통해 랜트카 회사에서 견적이 나오기 까지가 이틀이 더걸린다..


시간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60시간 정도 지난후에 첫 연락이 왔다.


아래는 유명한 랜트카 회사 웹 페이지이다.


나는 이중에서 arguscarhire 를 이용하였다.


https://www.economybookings.com

http://www.autoeurope.com/car.cfm

http://www.rentspain.com

http://bookings.novacarhire.com

https://www.arguscarhire.com

CarRentals.com

http://www.doyouspain.com

http://saturn.budgetinternational.com

www.vipcars.com

http://www.121carhire.com/

http://www.carjet.com/search/




포르투갈에서 지역 이동간 사용할 만한 교통수단으로 으뜸은 기차겠지요.


예약은 아래 포르투갈 철도청 (CP) 에서 가능하다.


http://www.cp.pt/cp/displayPage.do?vgnextoid=87cbd5abe2a74010VgnVCM1000007b01a8c0RCRD&lang=en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예약하면 홈티켓 방식으로 표를 출력해서 가져 갈 수 있다.


또한 환불 불가 표를 Special Price 에 판매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정가보다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일정이 변경될 일이 없다면 이편을 이용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숙소 예약할때 주로 사용한 곳은 호텔스닷컴과 에어비앤비 이다.


http://kr.hotels.com/

www.airbnb.co.kr


두 사이트간 특성이 조금 다르니 비교 해 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우리는 호텔스닷컴을 이용하여 5박 숙소를 모두 예약 하였다.


무료식사나 무료와이파이 무료주차 등의 옵션이 숙소마다 다르므로 잘 비교해 보면


저렴한 가격에 양호한 시설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묵을 숙소는 24 유로, 35유료, 59유로 짜리 방을 예약하였다.


물론 모두 무료식사 무료와이파이 제공옵션 포함이다.





무엇이 보고싶은지는 조금씩 알아보고 있지만 자세한 동선은 아마 가는동안 비행기 내에서 상의하고


도착해서 첫째날 밤에 가닥을 잡아 나갈 것 같다.



돈 들어갈 만한 왠만한 사항들은 예약 다 했으니.. 현지에서 사용할 돈을 약간 환전했다.


유로화로 300 유로. 우리나라돈으로 약 42만원 정도이다.


먹고 선물사는데 이정도면 충분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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