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에 벌벌 떨고있는 그녀를 위해 다시 찾은 라도무스. 내일이 첫 예식이지만 아직까지 공사가 한창이다. 많이들 찾아보셔서 잘 알겠지만 아시시홀은 의자가 바뀌고 수량을 줄이면서 개업식 날 봤던거보다 휑해진 느낌이다. 개업식때 부실했던 생화장식을 보완한다고는 했지만 아직 내일 어떤 그림으로 완성될지 사실 감이 잘 안온다.
3층은 지난주와 달리 많이 나아진 모습이 보인다. 우리가 식 진행할 라도무스홀도 공사중일때의 모습과는 달리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나니 웅장한 느낌과 함께 그나마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아트리움홀은 뒤쪽에 튀어나온 공간때문에 식장은 다분히 좁은 느낌에 치에로가든은 내일 비온다는데 돔 처리가 될까 걱정된다. 치엘로 가든 앞에는 조리공간이 공사중이고 복도와 차단을 위한 접이식 유리벽이 설치되었다.
내일 식 진행하는 신랑 신부들은 나의 일이 아니지만 진심으로 걱정되기시작했다. 심지어 페인트칠을 오늘 진행중인데 공사 마무리하고 청소까지 다하려면 내일 식 시작하는 순간까지 쉬지않고 일해야 될것같다는 생각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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